성남성범죄전문변호사 교보생명보험이 9일 여름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사옥 글판을 ‘여름은 동사의 계절’이란 글귀로 교체했다고 밝혔다.이번 글귀는 1983년 등단한 이재무 시인의 시 ‘나는 여름이 좋다’에서 가져왔다. 초여름의 울창한 나무와 내리쬐는 햇볕을 배경으로 ‘여름은 동사의 계절’, ‘뻗고, 자라고, 흐르고, 번지고, 솟는다’란 문안이 적혔다. 여름은 덥고 지치는 계절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는 시간이란 의미를 담았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 안에 있는 가능성과 긍정의 가치를 전하고자 선정했다”며 “서로 함께 자라나는 나무처럼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격려와 독려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교보생명의 광화문 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홈페이지(www.kyobogulpan.com)에서도 볼 수 있다...
대형화재로 가동 중단이 장기화하고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수습방안 마련에 대주주인 중국 더블스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1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금호타이어노동조합 대표단은 지난 10일 중국 칭다오 더불스타타이어 본사를 방문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한 노조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국영기업 더불스타는 2018년 금호타이어 지분 45%를 인수해 대주주가 됐다. 노조는 화재 이후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공장 노동자들의 고용안정 대책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는 지난달 17일 대형화재가 발생해 76시간 만에 진화됐다. 공장 완전 정상화에는 최소 1년6개월에서 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는 정규직 2266명과 비정규직 100명, 화물 운송 노동자 85명 등 2451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도심 공장 화재로 시민들이 1만9183건의 각종 피해를 신고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