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가 리박스쿨 외 다수의 극우성향 단체에서도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체에는 전·현직 여권 정치인들을 비롯한 보수 인사들도 여러 직함으로 참여했다. 손 대표의 활동 반경이 시민단체를 넘어 정치권과도 닿아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손 대표가 공동대표 등으로 이름을 올린 단체에 전·현직 여권 관계자들도 공동대표·강사·후원자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17년 6월 손씨가 설립한 프리덤칼리지장학회 주최 행사에서 강연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단체는 홈페이지에서 구주와 전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 등을 강사진으로 소개했다.2023년 10월 출범한 ‘국가교육개혁국민협의회’의 법인 등록 주소지는 리박스쿨 사무실과 같다. 이 단체의 공동대표는 손 대표와 최재형 전 의원(전 감사원장),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조윤희 대한민국교원조합...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7일부터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전면 개편해 고객 혜택을 늘린다고 5일 밝혔다.앞서 스타벅스는 별 8개와 12개 적립 혜택만 운영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별 2개와 7개, 13개, 15개, 50개 적립 혜택이 추가됐다.기존 골드 회원에 한해 운영했던 별 쿠폰 교환 기능을 그린 회원까지 확대했다. 그린·골드 회원은 별 2개로 ‘제조 음료 사이즈 업’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별 7개로는 ‘바게트 소금빵’과 ‘탕종 베이글’ 중 하나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8개로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테’ ‘아이스 커피’ ‘오늘의 커피’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골드 회원은 별 15개를 모으면 푸드 바우처 8000원권을 받을 수 있고, 별 50개를 모으면 2만5000원 상당의 MD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스타벅스는 리워드 개편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스타벅스 카드 또는 계좌 간편결제를 이용해 프라푸치노 또는 블렌디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태 영향으로 5월 한 달간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한 이용자가 44만명을 넘어섰다.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SK텔레콤에서 KT, LG유플러스, 알뜰폰(MVNO)으로 번호이동을 한 가입자 수는 44만490명이다. 해킹 사고가 알려진 지난 4월 23만7001명보다 85.9%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5월(13만3684명)과 비교해선 3배 규모로 늘었다.SK텔레콤 이탈자가 많아지면서 기존에는 50만명 안팎이던 전체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가 지난달에는 93만3509명까지 치솟았다.이번 해킹 사태로 가장 큰 반사이익을 누린 통신사는 KT다. SK텔레콤에서 KT로 번호이동을 한 가입자는 5월 19만6685명, 4월 9만5953명이었다. 평소에는 월 4만명대 수준이었다.LG유플러스도 SK텔레콤 고객이 5월 15만8625명, 4월 8만6005명 넘어왔다. 지난달 SK텔레콤에서 알뜰폰으로 갈아탄 가입자 수는 8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