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첨단기술 확보에 총 340억9600만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미래차 핵심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2차 신규 과제를 오는 4일부터 한 달간 공고한다고 밝혔다.품목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첨단기술 확보, 국제 안전규제 대응 등 총 14개이고, 세부과제는 31개이다. 지난 2월 자율주행, 공급망 개선 등 17개 품목에 385억원을 지원한 1차 과제의 후속이다.산업부는 2차 공고 배경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규모는 크지만 불확실한 통상 환경과 경제성장률 저하 위험이 잠복해 있어 기술·가격 경쟁력 확보 및 국내 산업생태계 강화 필요성이 더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신규 과제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친환경차 부문에서는 6개 품목(18개 세부과제)에 125억원을 지원한다. 2027년 저상버스 의무 도입에 대비한 수소·전기 저상버스 공유 플랫폼 개발, 글로벌 전동화 철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AP통신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함께 아시아 안보대화(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찾은 두 명의 고위 국방부 관계자가 “중국을 가장 잘 견제하는 데 필요한 주둔군 규모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배치된 병력 감축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미 고위 당국자가 주한미군의 ‘태세 조정’(calibrate)을 언급한 데 이어 더 직접적인 표현으로 현상 변경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한 당국자는 주한미군 조정의 구체적인 수치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병력 배치 규모는 북한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는 것만이 아니라 중국을 억제하는 데도 최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싱가포르로 향하는 기내에서 “중국에 대한 억제력이 우리의 우선순위”라며 “한국 정부와 동맹을 현대화하고, 지역 내 안보 환경의 현실을 반영해 한반도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우리 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는 “민주주의는 거창한 것이 아니고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바로 민주주의”라며 “국민의 마음이 모이면 우리의 자유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고 ‘방탄유리’를 뚫는 강력한 힘이 된다”고 적었다.김 후보는 이어 “김문수가 지금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진실이 거짓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민주주의가 독재를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정의와 법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부디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투표하면 자유가 이긴다. 투표하면 미래를 지킨다. 투표하면 국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