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34.74%로 20대 대선(36.93%)에 이어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다. 이틀간 모두 평일에 치러진 첫 사전투표임을 감안하면 유권자의 투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고 할 것이다. 사전투표소 곳곳에서 길게 늘어선 유권자들 행렬이 이를 방증한다. 윤석열의 내란 망동으로 치러지게 된 조기대선인 만큼 국가 정상화를 열망하는 민심이 투표로 표출됐다고 할 수 있다. 내란·극우 세력의 부정선거 음모론에 유권자들이 흔들리지 않았음을 확인한 의미도 있다.그럼에도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옥외로 반출되는 등 선거관리 부실을 드러낸 것은 유감스럽다. 투표 열의에 찬물을 끼얹고, 부정선거 음모론에 빌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의 의미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경각심으로 남은 투·개표 관리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 선거 불신을 조장하는 음모론자들의 잇단 난동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지난 29일 ...
제80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유해란, 고진영, 양희영, 신지애 등 간판선수들이 일본 선수들과 한 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28일 발표된 대회 조 편성에 따르면 한국 선수 25명 중 12명이 11개 조에서 일본 선수들과 이틀 동안 예선전을 펼친다. 대회 참가자 156명 가운데 미국(38명) 다음으로 한국, 일본(21명) 선수가 많은 데 따른 자연스러운 편성 결과지만 선수들은 한·일 여자골프 경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즌 12개 대회를 마친 현재 한국과 일본 선수들은 각 3승씩 거둬 미국, 스웨덴(이상 각 2승)보다 많은 승수를 기록했다. 그중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사이고 마오(일본)가 5명 연장 끝에 우승하면서 일본이 우세를 띠었다.US여자오픈은 1998년 박세리가 우승한 이후 한국 선수가 11차례 우승컵을 들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