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씨(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씨로부터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10일 손씨의 전 연인 A씨(20대)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와 연인 관계로 알려진 B씨(40대)도 공갈미수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손씨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할 것처럼 협박해 3억원을 뜯어냈다. A씨와 B씨는 올해 3~5월 임신과 낙태 사실을 언론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7000만원을 추가로 받아내려 한 혐의도 받는다.검찰 수사 결과 A씨는 처음엔 손씨가 아닌 다른 남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며 금품을 요구하려 했으나, 해당 남성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자 이를 포기했다. 이후 A씨는 손씨에게 손씨의 아이를 임신한 것처럼 말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검찰은 “사회적 명성...
부산시가 땅 꺼짐 방지, 빈집 정비를 전담하는 도로안전과와 노후도시관리과를 신설한다.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시 정원조례개정안을 11일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에는 도로안전 전반에 대한 사령탑 역할을 하는 도로안전과와 빈집정비를 전담하는 노후도시관리과를 신설하고 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직급의 복수 조정이 담겼다.도로안전과는 잇단 땅 꺼짐 사고로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신설됐다. 도로관리와 안전기능, 보행정책을 도로계획과에서 분리했다.노후도시관리과는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정비사업과 빈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노후도시업무와 빈집정비기능을 도시정비과에서 분리했다.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직급도 조정한다.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담당관 직급을 4급에서 3·4급 복수로 조정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공포·시행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에 따른 것으로 부산시의 정원조례도 상위령에 맞춰 개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