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에서 신설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후에너지부 초대 장관에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김 의원은 환경부 장관으로 간 뒤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 기후에너지부 장관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통일부 장관으로는 노무현 정부통일부 장관 출신인 정동영 민주당 의원과 통일부 정책보좌관을 지낸 홍익표 전 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대통령실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5일 내각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유일하게 신설을 약속한 기후에너지부 초대 장관 인선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달 29일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겠다”며 “기후위기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며 사회·경제 문제도 함께 풀어갈 통합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기후에너지부 장관으로는 3선의 김성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대선에서 민주당 선대위 공동정책본부장을 맡아 이 대통령의 기후·에너지 정...
울산에서 사전투표를 해놓고 또 투표하겠다며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울산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중구 중앙동 제1투표소에 술에 취한 50대 남성 A씨가 찾아와 투표하려고 했다.선거인명부 확인 과정에서 A씨가 이미 지난달 30일 사전투표한 것으로 확인되자, 투표사무원들은 “또 투표할 수 없다”고 설득해 투표소 밖으로 안내했다.그러나 A씨는 이날 오후 1시쯤 다시 투표소로 찾아와 여전히 술에 취한 채 횡설수설하며 6분가량 소란 피웠고, 경찰이 출동해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울산 지역 269개 투표소를 매시간 순찰 중이며 1400여 명을 동원해 투·개표가 끝날 때까지 안전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