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의 주요 개발 사업 현장에서 사업 초기부터 발굴 상황 점검에 나선다.국가유산청은 수도권 대규모 택지 지구의 매장유산 발굴현장을 대상으로 6월부터 관계기관과 매장유산 전문가로 이루어진 ‘수도권 국가정책사업 발굴현장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남양주왕숙1~2 공공주택지구,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용인플랫폼시티,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등 총 11개 지구다. 전체 사업 면적은 5140만9670㎡에 달한다. 국가유산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문화유산위원 등으로 점검반을 꾸려 발굴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국가유산청은 대규모 개발과 문화유산을 하나의 틀에서 보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개발 사업 현장에서 중요한 유적이 나왔을 때, 사업이 상당히 진척된 상황에서 해당 유적을 보존하기로 결정하면 사업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집권 시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주요 공직자에 대한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철저히 단죄해야 한다”면서도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성장과 국민통합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내란 종식 중요성도 부각한 것으로,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응해 중도층 표심 잡기와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상 파고와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가 가뜩이나 힘든 민생경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제가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정부가 나서서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단기적인 경기부양이 필요한 상태인 만큼 민생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추가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급한 불을 ...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반려견과 반려묘가 349만여마리로 전년보다 20만여마리 증가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가 27일 발표한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반려견과 반려묘 누적 등록 수는 전년보다 6.3% 증가한 349만1607마리로 집계됐다. 반려견이 343만4624마리로 1년 전보다 5.9% 증가했다. 반려묘는 5만6983마리로 35.7% 늘었다.지난해 새로 등록된 반려견과 반려묘는 전년보다 4.2% 감소한 25만9909마리였다. 신규 반려견 등록 수는 24만5236마리로 전년보다 4.9% 줄었다. 반면 신규 반려묘는 1만4673마리로 11.3% 증가했다.반려견은 주택에서 기를 경우 2개월령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반려묘는 현재 시범사업으로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구조한 유실·유기 동물은 10만6824마리로 전년보다 5.5% 감소했다. 이 중 1만2188마리(11.4%)가 원래 소유자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