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2일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전화에 수신차단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를 거부하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이 후보는 SNS에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전화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며 “정치공학적 단일화 이야기 등 불필요한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아, 모든 전화에 수신차단을 설정한 것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 후보의 이날 메시지는 오는 25일 투표용지 인쇄를 앞두고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요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찰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시흥 살인사건’의 피의자 차철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차철남에 대한 신상공개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경찰은 지난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을 검토한 결과 차철남이 이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중대범죄 신상공개법은 중대범죄 피의자에 대해 ‘머그샷’을 촬영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경찰은 내부 총경급 인사 3명과 법조계·학계·의료계 등 외부 인사 4명 등 총 7명으로 신상공개심의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과반 동의 시 차철남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다만 차철남의 경우 이미 공개수배 과정에서 얼굴과 이름, 생년월일, 국적 등이 알려진 상태다.차철남은 지난 17일 같은 중국동포 A씨 형제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4시쯤 A씨를 자신의 주거지로 불러 낸 뒤 미리 준비한 둔기를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