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 자동차가 경영난 타개를 위해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글로벌 본사 건물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충당하려는 조치로, 회사 내부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24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매각할 자산 후보에 요코하마 본사를 포함했다.닛산은 본사 건물을 매각한 후 다시 임대 형식으로 사무실을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임원진의 반대로 매각이 실제로 추진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본사 건물 자산 가치는 1000억엔(약 96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닛산은 본사를 매각한 이후 임대 형태로 계속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닛산은 본사 매각 자금을 구조조정 비용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은 중국과 미국에서의 자동차 판매 부진, 그리고 미국의 관세 압박 등으로 인해 글로벌...
대선 국면을 틈타 특정 정당의 당직자나 선거 캠프 관계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에 이어 ‘피싱’ 사기로 의심되는 문자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을 빙자한 문자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최근 대전지역에서 ‘이재명 후보 조직본부’ 등을 사칭해 ‘OO위원회 위원으로 추천을 받아 임명 예정이나 불편함이 있으면 답변해 달라’는 식의 문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됐다.그러나 문자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선거 국면에서 명의를 도용해 수신자의 개인 정보를 탈취하려는 허위 문자로 의심된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민주당 선대위에서는 위원 임명 예정 안내를 일반 휴대전화 문자로 발송하지 않는다”면서 “해당 문자는 사실무근이므로 회신하거나 개인 정보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최근 후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