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 검정콩보다 항산화 물질이 3배가량 많은 검정콩을 국내 연구팀이 개발했다.농촌진흥청은 쌀 수급 안정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개발한 기능성 콩 ‘소만’이 재래 검정콩보다 3배가량 많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소만의 항산화 물질 안토시안 함량은 씨껍질 1g당 19.3㎎으로 재래종 검은콩(6.8㎎)보다 2.8배 많았다. 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이소플라본 비배당체 함량도 1g당 315㎍으로 재래종 검은콩(108㎍)보다 2.9배 높았다.농진청은 동아대 이종호 교수팀과 실시한 소만의 효능 연구 결과에서도 암세포 증식과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소만 추출물을 뇌종양, 유방암, 피부암 등 3종 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무처리한 대조군과 비교해 뇌종양 세포 수는 52.2%, 유방암 세포 수는 40.6%, 피부암 세포 수는 58.4% 줄었다...
전립선 암 진단을 받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랑과 지지로 우리를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암 진단 사실이 알려진 후 바이든 전 대통령이 내놓은 첫 공개 메시지다.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부인 질 바이든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암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라며 “여러분들 가운데 많은 사람처럼, 질과 나는 어려울 때 가장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라고 했다.전날 바이든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6일 전립선암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은 먼저 바이든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했지만, 곧 정치적 공세를 이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암 진단에 대한 질문에 “나는 (바이든의 발병 사실이) 대중에게 오래전에 공지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위험한 단계에 이르려면 수년은 걸린다”면서 바이든 전...
이번 주말에는 온난다습한 공기가 남쪽으로 밀려 내려가면서 선선한 봄 날씨를 되찾겠다. 기상청은 최근 있었던 반짝 더위가 올여름 폭염의 전조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점차 북쪽의 서늘한 공기가 내려와 다습한 공기가 남쪽으로 밀려나겠다”며 “최근 있었던 덥고 습한 날씨가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23일 밤부터 토요일인 24일 오전까지는 남쪽 저기압 영향으로 제주·남부지방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 지역 예상 강수량은 5~20㎜다.지난 21일 서울 최저기온은 22.3도로 5월 최저기온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동쪽에 자리한 이동성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고, 하늘에 구름이 많았다. 이불을 덮은 채 증기를 쐬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못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20~21일 사이 밤에 더위를 일으킨 기압계는 이례적이지 않으며, 5~6월에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형태로 단기적인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