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추행변호사 드래프트 재수 끝 5라운더 콘택트·빠른 발 강점으로 올 시즌 ‘주전 2루수’ 경쟁“지찬이 형 보고 많이 배워”정준재(22·SSG)는 키 165㎝의 단신 내야수다. 2024시즌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신장(182.2㎝)보다 15㎝ 이상 작다. 키가 크다고 야구를 잘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작은 키’는 그의 야구 인생에서 약점에 가까웠다. 정준재는 전화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딱 2㎝ 더 크고 끝났다”며 “크고 싶다고 클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이걸 어쩌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정준재는 강릉고 시절 ‘빠릿빠릿한 선수’로 프로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시기인 3학년 때 타율이 0.211(23경기)에 그쳤다. 한 프로구단 스카우트 담당자는 “야구는 잘하는데, 키가 작고 힘이 부족했다”고 고교생 정준재를 기억했다. 첫 신인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정준재는 대학에서 프로의 꿈을 이어갔다.그는 자기 뜻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에 응하지 않고 하루 종일 서울구치소에 머물렀다. 윤 대통령은 일반 독거실보다는 넓은 독방에서 지내고 있다. 텔레비전이 비치돼 있고 난방도 된다. 구치소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다른 수용자와 마찬가지로 시리얼, 짜장면, 된장찌개 등을 식사로 제공했다. 대통령경호처 경호관들은 윤 대통령과는 다른 건물에 대기하며 경호 중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공수처 조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전날 밤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하루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일반 수용실이 아닌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머물고 있다. 구속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가 머무는 방으로 2017년 인권 보호를 위해 새로 마련됐다. 별도의 화장실과 텔레비전, 침구류 등이 있고 바닥에는 전기열선이 깔려 있다. 자살 시도 등에 대비해 폐쇄회로(CC)TV도 설치돼 있다.윤 대통령은 체포 당시 차림 그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