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이후 2025년까지 11년간 지방자치단체 중 예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 서구,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경기 하남시로 조사됐다.나라살림연구소가 지난 29일 발표한 ‘전국 243개 지자체 인구 및 예산 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예산 총액은 2015년 4789억원에서 2025년 1조3293억 원으로 177.5% 증가했다. 부산 남구는 같은 기간 2479억원에서 6770억원으로 173.0% 증가해 예산 증가율 2위에 올랐다.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충청남도가 2015년 4조8709억원에서 올해 10조8551억원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122.9%)을 보였다. 기초자치단체 중 예산 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울릉군(40.8%)이었다.기초자치단체 중 인구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하남시로 약 15만명에서 32만875명으로 119.5% 증가했다. 대구 서구의 인구는 2015년 21만515명에서 올해 16만2815명으로 4만7700명(̵...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온라인 성폭력 발언을 노골적으로 인용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 접수가 쇄도하고 있다.29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열린 제14차 인권위 전원위원회에서 이숙진 인권위 상임위원은 “대통령 후보자의 성폭력 발언과 관련한 특이 진정이 오늘까지 35건 접수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임위원은 “다른 대선 때는 인권위원장이 선거운동 전에 혐오 표현 없는 선거 운동을 강조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없었다”며 “선거운동이 이미 시작된 시점에 성명을 내기 쉽지는 않지만 향후 어떤 선거든 간에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에 이런 당부가 성명을 통해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대선) 토론회와 관련해서는 성명을 내지 않는 게 좋겠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다”며 “6월18일 혐오 표현 관련 성명서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인권위에 따르면 이 후보에 대해 진정을 제기한 진정인들은 대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