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인기 드라마 <트윈 픽스>,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등을 만든 거장 감독 데이비드 린치가 별세했다. 향년 78세.유족은 16일(현지 시간) 린치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그의 부고를 발표했다.유족은 “우리 가족은 깊은 슬픔을 느끼며 예술가이자 한 인간인 데이비드 린치의 별세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린치가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음으로서 세상에 큰 구멍이 생겼다. 하지만 린치라면 ‘구멍 말고 도넛을 보라’고 말했을 것”이라며 “황금빛 햇살과 푸른 하늘이 가득한 아름다운 날”이라고 했다.유족은 “이 시점에서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며 린치의 정확한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린치는 지난해 폐기종을 진단받은 뒤 “머리에 비닐봉지를 쓰고 걷는 것 같다”며 방 안에서 걷는 것조차 힘들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린치는 1946년 미국 몬태나주에서 미 농무부 연구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영화, 드라마로 유명해졌지만 시작은 화가였다. 펜...
ETF 도입·블록체인 산업에도 긍정적…국내 시장 질적 개선 계기자금세탁 악용·금융사고 등 부작용 우려…허용 범위 제한은 ‘변수’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금지돼 있는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허용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업무계획으로 추진키로 한 데 이어 정책화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히면서다. 업계에선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허용되면 블록체인 산업과 가상자산 거래 활성화는 물론,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논의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자금세탁 도구로 변질되거나 금융사고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로 실제 허용 범위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금융위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 논의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가상자산 ‘법인계좌’ 허용 여부에 대해선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법인의 실명계좌 허용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