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수도 요금을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연 9.5% 인상하는 안이 5일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를 통과했다. 가정용은 평균 13.4%씩 오른다.2023년 기준 서울시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56%로, 시는 2030년까지 현실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하수도 요금 인상 폭은 ㎥당 연간 평균 84.4원씩 총 422원이다.업종별로는 가정용의 연평균 인상액은 ㎥당 72.0원(인상률 13.4%)이며, 5년간 ㎥당 총 360원이 오른다. 일반용의 연평균 인상액은 ㎥당 117.6원(인상률 6.5%)이며 5년간 ㎥당 총 588원이 오른다.인상안이 적용되면 4인 가구 기준(월 24㎥ 사용 기준) 요금은 현재 월 9600원에서 내년에는 1만1520원으로 월 1920원이 오른다.가정용 하수도 요금에 적용됐던 누진제는 폐지된다.서울시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더라도 가정용의 최...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찢은 혐의로 8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동의 한 투표소에서 “할머니가 투표용지를 찢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조사 결과 시력 저하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A씨(83)는 이날 투표를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용지에 적힌 후보자 이름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충남에서는 이날 오전 ‘누군가 대신 투표를 한 것 같다’는 신고도 접수됐으나 술에 취한 신고자가 벌인 해프닝으로 확인됐다.금산군 군북면의 한 투표소를 찾은 B씨(61)가 “투표를 하러 왔는데 누군가 (나 대신) 사전투표를 했다”고 신고했으나 경찰 확인 결과 지난달 29일 본인이 직접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지문과 신분증 등을 확인한 결과 본인이 사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