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부선과 경인선, 안산선,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의 철도 일부구간을 지하화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경기도는 지난달 30일 4개 노선 6개 자치단체의 철도지하화 제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국토부가 추진하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철도용지를 출자받은 사업시행자(정부출자기업)가 채권발행을 통해 철도지하화 사업을 시행하고,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철도용지와 주변 부지를 개발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지하화 사업비를 상환하는 사업이다.경기도는 경부선은 안양~군포~의왕~평택구간, 경인선은 부천, 안산선은 군포, 경의중앙선은 파주 등 4개 노선에 대해 철도지하화를 국토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안산선(초지역~중앙역 5.1㎞), 경인선(역곡역~송내역 6.6㎞), 경부선(석수역~당정역 12.4㎞) 등 3개 노선을 선도사업으로 국토부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