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밤 10시 30분 윤석놈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차 계엄은 실패로 돌아갔으나 (…) 모두가 잠든 새벽, 기습적인 2차 계엄 선포. 계엄군과 시민군의 전국적인 내전이 발발했다. 오늘은 내전 발발 7일째 되는 날이다.” 쿵쿵쿵, 군홧발 소리가 이어지더니 한 여성이 부스럭 소리를 내며 텐트를 열고 등장한다. “이마에 피가 너무 많이 나요.” 슥슥, 슥슥 거즈로 당신의 얼굴을 닦아준다. 이어폰에서 들리는 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유튜버 하쁠리(활동명·37)가 지난해 12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ASMR 영상의 한 장면이다. 2차 계엄 후 내전을 피해 산속으로 도망친 시민을 치료해주는 가상의 상황을 ASMR로 구현했다. ASMR은 손으로 물체를 두드리고, 입으로 음식을 씹고, 속삭이며 대화하는 등 소리로 청각을 자극하는 영상을 말한다.“유튜브에 영상은 너무 많다. 너무 많은 자극이 오기도 한다. 그런데 ASMR은 누군가를 편안하게 만들려고 작정하고 만든 ...
중국 베이징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율이 82.3%를 기록했다.주중한국대사관은 20~25일 엿새 동안 재외국민 투표기간 베이징에 등록된 유권자 4218명 가운데 3471명이 투표했다며 최종 투표율은 82.3%라고 25일 전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베이징 등록 교민들의 투표율인 71.6%보다 10.7%포인트 높아졌다.투표자 수는 주말인 24일(897명)과 25일(641명) 가장 많았다. 투표 첫 날인 20일은 532명, 21일 450명, 22일 378명을 기록했다.중국에서 등록된 유권자 수는 총 2만5154명으로 베이징 주중대사관은 상하이총영사관(889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등록 유권자가 많은 곳이다.대사관은 베이징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왕징과 유학생들이 많은 우다코우, 인근 톈진 등지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투표를 독려했다.베이징의 주중한국대사관 앞에는 투표 첫날인 20일 오전 8시 투표 시작 전부터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