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진해온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이 7년 만에 첫 삽을 떴다. 2018년 처음 추진된 이후 여러 차례 일정이 지연된 끝에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전북도는 21일 전주시 덕진구 장동 1090번지 일원에서 대표도서관 착공식을 열고,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도민이 지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상징적 거점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대표도서관은 전북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 내 2만9400㎡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1층, 지상 4층, 총넓이 1만517㎡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600억원으로, 전북학자료실과 공동보존서고, 일반 및 어린이 자료실, 전시·홍보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서 수용 규모는 약 20만권이다.설계는 ‘한국 전통건축의 현대화’를 주제로 활동해온 건축가 이은영씨가 맡았다. 도는 “전통미와 현대적 실용성을 결합해 도민 누구나 찾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애초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부산을 찾아 첫 현장 지원유세에 나섰다. 보수 단일 대오를 바라는 당내 여론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 전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에는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극우세력과의 절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부산 수영구 광안리에 선거운동복 차림으로 나타나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올 수 있는 위험한 세상을 막을 방법은 우리 국민의힘이 낸 후보 당선되는 길뿐”이라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저는 그동안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재명 정부가 탄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며 “오늘부터는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는 일을 병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와 생각의 차이가 있고 본질적으로 몇 가지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그게 바뀌지 않는다고 해서 제가 가만히 뒤에 있기에는 상황이 절박하기 때문에 거리로 나온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