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다음달 1일까지 ‘행복일터’ 인증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세종시는 노사 상생을 실현한 기업을 선정해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행복일터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올해는 평등한 고용 문화를 실천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한 관내 기업 3곳을 행복일터 인증 기업으로 선정한다.선정 기업에는 노사상생지원금 800만원과 함께 인증서·인증현판 등이 수여된다.행복일터 인증 신청 대상은 세종시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상시 고용 인력 5인 이상 사업장이다.최근 2년 내 불법적인 노사분규나 중대재해,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 등 결격사유가 있는 경우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인증 기업 심사는 고용 평등 실천, 고용 차별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노사협력 및 소통문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행복일터 인증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권오수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행복일터 인증...
‘불금’의 시작을 알리는 지난달 30일 저녁, 서울 성수동 거리는 인파로 북적였다. 한강에 가까워지자 행인들이 부채질하듯 얼굴 앞을 손으로 휘저었다. 떼 지어 날아다니는 동양하루살이가 달라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하루살이가 가까이 날면 소리를 지르는 이들도 있었다.‘팅커벨’이라고도 불리는 동양하루살이의 습격이 올해도 시작됐다. 동양하루살이는 몸길이가 1~2㎝ 정도 되는 곤충으로, 유충 때는 강이나 하천 아래 모랫바닥 작은 구멍에 살다가 성충이 되기 위해 수면 위로 나온다. 주로 5월에서 6월 초에 집중적으로 우화(곤충이 탈피하고 성충이 되는 과정)하는데, 밝은 빛에 이끌리는 성질이 있어 해마다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이나 성수동의 카페거리와 뚝도시장 등 강변 상업지구에서 관련 민원이 빗발쳤다. 환경단체 서울환경연합, 시민과학자 모임인 벌볼일있는사람들, 시민 20여명과 성수동 일대를 돌아보며 하루살이 발생을 관찰했다.빛이 있는 곳에, 하루살이가 있다해가...
35년 만의 이라크 원정에서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수적 우위를 잡고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치고 하프타임에 돌입했다.B조 6개국 중 선두(승점 16점)를 달리는 한국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한국은 선발 라인업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제외했다. 아예 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아직 발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은 만큼 굳이 무리를 시키지 않으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이에 손흥민을 대신해 이재성(마인츠)이 주장 완장을 찬다.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오세훈(마치다젤비아)이 원톱에 섰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선을 구성했다. 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