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일인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개·보수 작업이 완료된 후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청와대로 복귀할 방침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머물던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이용 여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선서와 오찬을 한 뒤 오후에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다.이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이전을 약속했다. 지난달 30일 JTBC 유튜브에서 당선 시 대통령 집무실을 어디에 둘 것이냐는 질문에 “청와대가 제일 좋다”며 “아주 오래됐고, 상징성이 있고, 거기가 최적”이라고 답했다. 그는 용산 대통령실에 대해 “도청이나 경계, 경호 문제 등 보안이 심각하다”며 “완전히 노출돼서 아파트 숲에 둘러싸여 있다.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정을 논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정부청사 등 제3의 장소에 임시 집무실을 두지는 않고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을 사용할...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에서 롯데의 성장 전략과 혁신 사례를 공유해 주목받았다.5일 롯데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전미소매연맹(NRF) 빅쇼 아시아퍼시픽(APAC) 2025’ 행사에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을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그룹의 비풀 차울라 최고경영자(CEO)와 대담했다.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한 유통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표적인 사례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꼽은 김 부회장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3년 개점해 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며 개점 6분기 만...
이재명 정부의 국방부·법무부 등 비경제부처 장관 하마평에는 여당 현역 중진 의원들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방부 장관으로는 5선의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안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장 출신으로 민주당 내에서 국방 분야에 가장 정통한 현역 의원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에서 밝힌 문민 국방부 장관 임명 공약과 부합하는 인사로 평가된다.수사·기소 분리 등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법무부 장관으로는 5선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윤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당 검찰개혁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중량감 있는 인사로 평가된다. 윤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당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이 대통령 당선에 이바지했다. 서울고검장을 지낸 검찰 출신의 조은석 전 감사원 감사위원도 거론된다.이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해온 재선의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언급된다. 이 의원은 서울 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