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베트남 국영기업 비엣텔 그룹과 13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전환(AX) 협력을 추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비엣텔 그룹은 베트남 최대 통신사 비엣텔 텔레콤을 비롯해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1개 국가 1억3800만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통신·기술 기업이다. 지난해 73억40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등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통신사에서 기술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전날 베트남 하노이 비엣텔 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따오 득 탕 비엣텔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협약식에 앞서 응우옌 찌 중 베트남 부총리, 부이 테 주이 과학기술부 차관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파트너십에 따라 두 회사는 AX 컨설팅, AI 사업 개발, 소비자 및 중소기업용 설루션 출시, AI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 AX 역량 및 글로벌 개발 센터, 시장 공...
이스라엘군이 21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찾은 외국 외교관들을 향해 발포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현장에 외교관을 파견한 국가들은 일제히 강하게 항의했다. EU 등이 가자지구 전쟁 확대 및 구호 차단을 이유로 이스라엘 제재 논의에 착수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다.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이날 엑스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각국 외교관들은 서안지구 제닌 난민캠프 일대를 시찰하고 있었다. 일부는 이스라엘군이 있는 방향을 등지고 카메라 앞에 서서 인터뷰하고 있었다. 조용하던 일대에 총성이 울리며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외교관들은 두리번거리며 총성이 들리는 곳을 찾다가 종종걸음으로 몸을 피했다. 허리를 낮추고 차에 올라타거나 “벽으로 붙어, 벽으로”라 외치는 이들도 있었다.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흙먼지가 피어오르는 장면도 영상에 담겼다. 허공이 아닌 지상을 조준한 사격의 정황으로 보인다.PA는 이스라엘군이 점령·파괴한 서안지구 일대...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평균 6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이 오른 곳은 서울 양천구(7.8%)였다.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도 고가의 재건축 대상 단지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등록 시스템을 토대로 산출한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보면, 토허구역이 확대 재지정 이후인 지난 3월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강남구의 평균 아파트값이 43억81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에 대해 토허구역을 일시 해제했던 지난 2월 12일~3월 23일(이하 ‘해제 기간’) 평균 거래가(26억6029만원)보다 61.9%나 오른 금액이다.양천구도 토허구역 확대 이후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4억2275만원으로, 해제 기간(14억1953만원)보다 7.8% 상승했다.이는 토허구역 확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