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을 체포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26분쯤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 인근에서 공공장소흉기소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10㎝ 길이의 흉기와 가스충전식으로 추정되는 BB탄총을 가방에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당사 인근을 돌아다니던 A씨를 수상하게 여겨 불심검문을 한 뒤 체포했다.A씨는 가지고 있던 흉기로 타인을 위협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엔이 한국 정부에 본국으로 귀환한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한국 남성과의 혼인 관계가 해소된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게끔 지원하라고도 권고했다.21일 사단법인 유엔인권정책센터(KOCUN)에 따르면, 제115차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는 지난 9일 한국 정부의 인종차별철폐협약 이행 현황에 관한 최종 견해를 발표하며 이같이 권고했다.최종 견해를 보면 CERD는 “대다수가 여성인 결혼이주자에게 부과되는 여러 제한이 자의적 성격을 띠고 있다”며 “이들의 평등권과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체계적으로 저해받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CERD가 문제 삼은 대목은 결혼이주여성이 혼인 관계가 해소된 이후 한국에서 안정적인 체류 자격을 얻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한국 남성과 결혼한 이주여성은 이혼을 하게 되면 제한적인 경우에만 한국에 계속 체류할 수 있다. 한국인 배우자의 귀책 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