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은 과연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나”고 밝혔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임 전 실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제 우리 자신을 돌아볼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임 전 비서실장은 “나쁜 대통령을 법적 절차에 따라 탄핵·체포·구속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면서도 “원인이 상대에게 있다고 해도, 일상이 돼버린 적대와 싸움의 정치는 안타깝다”고 적었다.그는 “원칙을 소홀히 하고, 자신의 위치를 먼저 탐하고, 태도와 언어에 부주의한 사람들이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는 게 불편하다”며 “모질고 독한 표현을 골라 함부로 하는 말은 무엇을 위함이고 누구에게 잘 보이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강성 당원들에 편승하는 일부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직언도 내놨다. 임 전 실장은 “대화와 타협을 가볍게...
공무원 중 18.1%가 최근 1년 내 ‘간부 모시는 날’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 인사혁신처와 합동으로 공무원 15만4317명에게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공무원 중 6만4978명은 정부 부처 등 중앙 행정기관 소속이었으며, 8만9349명은 지방자치단체 소속이었다.간부 모시는 날은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간부에게 음식 대접을 하는 관행을 뜻한다. 중앙부처 공무원 중엔 10.1%가 ‘최근 1년 내 간부 모시는 날을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반면 지자체 공무원의 응답률은 23.9%로 2배였다.중앙부처 공무원은 간부 모시는 날을 월 1~2회 경험했다는 응답이 46.1%로 높았다. 반면 지방 공무원은 주 1~2회 경험했다는 응답이 45.9%로 가장 많았다. 중앙부처보다 지자체에서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간부 모시는 날 대상자는 부서장(과장급)이 57.0%로 가장 많았고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조장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시는 것처럼 윤 의원이 서부지법 사태 당시 17명이 담을 넘어갔던 상황에서 ‘훈방될 것’이란 발언을 해 폭동을 키운게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이를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늘 중으로 윤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내란 선동을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윤석열 당원에 대한 제명을 당장 하길 바란다”라며 “아울러 선동 집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전광훈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도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은 우리 대한민국이 쌓아올린 법치주의를 일거에 무너뜨린, 천인공노할 법원 난입 폭동 사태가 있었음에도 이를 옹호하고 극우를 선동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