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전문변호사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지만 공기업 및 공공기관장 10명 중 7명은 아직 임기를 1년 이상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3 불법계엄 이후 임명된 기관장은 56명에 달했다.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 자료를 바탕으로 331개 공공기관의 상임 임원 임기를 조사한 결과, 공석인 19개 기관을 제외하면 221명(70.8%)의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130명(41.7%)은 잔여 임기가 2년 이상이었다. 특히 지난해 불법계엄 이후 임명된 기관장은 56명이었다. 이 중 53명은 탄핵 가결 이후 임명된 것이라 이른바 ‘알박기 인사’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고 리더스인덱스는 설명했다.올해 임기가 끝나는 기관장은 38명(11.5%)뿐이다. 이미 임기가 만료된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한국에너지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력거래소 등 21곳이다. 여기에 공석인 19곳을 포함하면 새 정부가 올해 ...
국제 은(사진) 가격이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구조적 공급 부족과 산업용 수요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은 선물(7월 인도분)은 9일 0시43분(현지시간) 기준 트로이온스당 36.2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5일 장중 36달러를 웃돌면서 2012년 2월 이후 1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에도 36달러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금 1온스를 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양의 은이 필요한지를 나타내는 ‘금은비’는 약 94 수준으로 하락했다. 최근 은값이 오르면서 지난 4월 이례적으로 100을 웃돌았던 금은비가 다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은 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은의 구조적 공급 부족이 꼽힌다. 태양광 패널,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산업에서 핵심 소재로 쓰이는 은은 5년 연속 공급 부족 상태다. 전 세계 은 수요의 절반 이상은 산업용이다.박세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용 수요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