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인도주의 재단(GHF) 구호센터에 구호품을 받기 위해 모여든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을 향한 압박을 심화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는 4일 가자지구의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외신이 전했다.해당 결의안은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이며 영구적인 휴전”을 요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안에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이 붙잡고 있는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가자지구의 모든 인도적 지원 물자를 대규모로 안전하게 배포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결의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상임이사국(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을 포함한 9개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유엔 외교관들은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AP통신에 전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GHF의 구호센터로 이어지는 도로를 ‘전투 지역’으로 정하고 통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