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름철 본격적인 해파리 출현을 앞두고 해수욕장 해파리 유입방지막 설치 등 종합대책을 내놨다.28일 해양수산부의 ‘2025년 해파리 어업피해 방지대책’을 보면, 강독성 해파리로 분류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중국해의 저수온 영향으로 오는 7월 이후 제주와 남부 연안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독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보름달물해파리는 최근 경남 일부 해역(자란만·거제)에서 다수 발견되고 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6월 초에서 중순 경에 성체가 대량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될 예정이다.해파리는 중국의 집중호우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온 상승 등 영향으로 주 번식지인 동중국해에서 난류를 타고 제주와 서해, 남해, 동해 등으로 북상하면서 개체 수도 늘고 있다.해파리 대량 출현은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피해를 주거나 어민이 쳐 놓은 그물을 찢는 등 수산업 피해를 유발한다.지난해 국내 연안에는 총 9종의 독성 해파리가 발견됐으며, 이로...
■ 영화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OCN 오후 8시40분) = 국정원 요원 출신의 살인청부업자 인남(황정민)은 오래전 헤어졌던 연인이 태국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그의 딸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태국으로 가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야쿠자 레이(이정재)는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인남의 행방을 추적하며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다.■ 예능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에브리원 오후 8시30분) = 바이크 전국 일주를 떠난 덴마크 형제 라스무스·윌리엄이 동해 묵호항에 도착한다. 그들은 ‘동해의 명물’ 곰칫국 등 생소한 한식 메뉴에 도전하며 식도락 여행을 즐긴다. 이후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자리한 카라반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한다. 다음날에는 다시 여행길에 올라 ‘대게의 고장’ 울진으로 향한다.
전국 버스노조 동시 총파업이 오는 28일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 버스노조는 파업 참여를 보류하기로 했다.경기지역자동차노조(이하 경기버스노조)는 전날 노사 합의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조정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조정기간을 다음 달 11일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경기버스노조는 지난 12일 조정신청을 낸 뒤 이날까지 사측과 세 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교섭에는 도내 47개 버스회사 소속 조합원 1만8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정해진 조정기간은 이날까지로, 통상 조정기간 내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지노위에서 두 차례 추가 조정회의를 하게 된다. 그사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투표도 진행한다. 이후 최종적으로 조정이 결렬됐을 경우 노조에 합법적 파업권이 주어지게 된다.따라서 현 상태에서 파업에 참여하게 되면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못한 불법 파업이 되게 된다. 경기버스노조는 이같은 점을 고려해 이번 파업 참여를 유보하기로 했다.경기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