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 13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 한 3층 다세대주택에 붕괴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해당 주택 외벽 일부가 부풀어 오른 것을 확인하고 주민 등 13명을 긴급 대피 조치했다.추가 위험을 막기 위해 건물 내 가스도 차단했다.경찰은 건물 붕괴 등 만일 사태를 우려해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장안구청은 21일 해당 건물에 대한 안전 진단을 벌일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무책임한 군사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이 지난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불과 보름 만에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세계 각국은 자국의 국익을 위해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만이 여전히 구시대적 사고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해치는 시대착오적 행위”라며 “진정한 안보는 평화와 번영의 동반성장에서 나온다”고 했다.그는 북한을 향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와 잠재력에 있어 평화는 그저 이름뿐인 이상이 아니라 남북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구체적 이익의 원천”이라며 “하루빨리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그러면서 “확고한 안보 태세를 바탕으...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76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나흘 동안 이어진 화재로 공장이 폐허가 되면서 올해 내에 재가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소방당국은 20일 오전 11시50분을 기해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7시11분 불이 난 지 76시간 만이다.인화물질이 많은 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의 특수방화 장비를 총동원했다.이번 불로 대피하던 노동자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다쳤다.인근 주민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화재로 인한 연기와 분진 등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의 신고는 접수 이틀째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1998건으로 집계됐다. 기침과 두통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피해 신고가 1017건으로 가장 많았다. 분진 등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