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자해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23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6시쯤 경기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40대)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이로 인해 40대 경찰관 1명이 목과 어깨 부위 등을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 경찰관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경찰관 2명도 팔과 손가락 등에 경상을 입었다.A씨는 범행 직후 복부를 흉기로 찌르는 등 자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자발순환회복(멈췄던 심장이 다시 박동을 시작하는 것)됐다.경찰은 병원에 있는 A씨가 회복되는 대로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이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두 사람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후보 단일화를 압박했다는 이유로 고발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권 전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를 강요미수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및 서울서부지법 폭동 피고인들의 변호인인 이하상 변호사는 지난 13일 권 전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지난 8일 유사한 내용의 고발장을 인근 주민으로부터 접수받은 서울 관악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지난 15일 영등포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이 변호사는 권 전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등 이른바 ‘쌍권’ 지도부가 김 후보에게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강제했다고 주장한다. 또 이들이 김 후보가 당 사무총장으로 내정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에게 사무총장에 취임하면 향후 공천 등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취지로 압...
충남 예산상설시장 내 ‘장터광장’의 명칭을 상표권 등록하려다 불허된 사건(경향신문 5월16일자 10면 보도)으로 구설에 오른 더본코리아가 이번엔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장터광장 리모델링 공사 당시 예산군이 임시 점포를 마련했는데, 이곳에 입점하는 업체를 더본코리아가 편파적으로 선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예산군은 지난해 4~9월 중 더본코리아의 외식산업개발원과 공동으로 장터광장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손님들을 위한 식탁과 의자가 놓여있는 공터(오픈스페이스)의 바닥을 개선하는 작업이었다. 공사로 공터 주변 가게들은 정상 영업이 어려웠다. 예산군은 시장 주차장 부지에 22개의 임시 공간을 마련해 영업을 이어가도록 조치했다.문제는 이 22개 공간에 입점하는 점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공터와 바로 인접해 공사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점포는 10여 개였다. 이들 점포는 당연히 입점하는게 상식적이지만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