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전문변호사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8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허당미’를 보였다.정 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현재 유일한 3선 구청장이다. 지난 2014년 7월 초선으로 당선된 이후 11년째 성동구청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정 구청창은 다양한 별명도 갖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꾸준히 중랑천 오리 소식을 알리며 오리아빠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이름을 그대로 영어로 번역한 ‘가든 파이브’라는 별명도 있다. 가수 카더가든(차정원)처럼 이름을 ‘정원’과 ‘오’로 나눠 영어로 번역해 만든 단어다.그는 방송에서 “성동구 한정으로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자신하기도 했다.그러나 ‘성동구 아이돌’이라는 정 구청장의 말과 달리 이날 출근길에 만난 주민들은 모두 정 구청장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 정 구청장은 “저 날 비가 온 데다 출근길이라 그런 것 같다”며 웃픈(?) 핑계를 댔다....
댓글 공작 의혹을 받는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이’ 지난 4일 경찰의 압수수색 이후 사무실을 철거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날 경찰은 리박스쿨 사무실 소재 건물의 CC(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했다.경향신문이 이날 찾아간 서울 종로구 리박스쿨 사무실은 외부 간판이 철거되고, 내부 부착물도 제거된 상태였다. 사무실 내부에 의자·책상 등 집기류는 남아있지만 벽에 부착된 포스터 등은 모두 제거됐다. 사무실 앞에는 폐기물 등을 담은 포대가 놓여 있었다.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4일 리박스쿨 대표 손효숙씨를 출국금지 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무실 철거는 5일 새벽에 끝난 압수수색 이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리박스쿨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 관계자는 “오늘(6일) 책과 가구 등을 1t 트럭에 가득 실어 나갔다”며 “(철거는)인부들이 아닌 사무실 관계자들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근 사무실 관계자도 “오늘 아침부터 관계자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