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최근 ‘오마주’를 통해 소개한 작품 중에는 가장 ‘매운맛’ 액션물일 것 같습니다. 웨이브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영국 SKY 최신 오리지널 시리즈 <갱스 오브 런던 시즌 3>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편의상 아직 보지 않은 사람들이 할 법한 질문과 이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글을 전개하겠습니다.①시즌 3인데 시즌 1부터 보지 않아도 될까.“일단 조금 본 뒤 정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시즌 1, 2를 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작품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주행을 한다면 조금 더 스토리 이해가 풍부해질 수 있겠지만 스포일러를 접하지 않는 선에서 기본적인 시놉시스 정도만 알고 봐도 충분합니다. 기본 얼개는 런던에서 활동하는 여러 마피아(갱)들의 세력 다툼입니다. 조직들마다 수뇌부의 자식이나 부인 형 등 가족이 죽게 되는데 이에 대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식량 배급소에서는 아침마다 아비규환이 펼쳐진다. 배급 시간이 되면 줄도 없이 몰려든 아이들, 노인들, 남성과 여성이 뒤엉켜 빈 냄비와 그릇을 들이밀고 음식을 달라고 호소한다. 그렇게 얻고자 하는 음식은 렌틸콩이나 강낭콩, 토마트 소스에 익힌 완두콩 한 국자다. 이스라엘군이 구호품 지원을 차단한 후 니하드 아부 쿠시와 10명의 요리사가 일하는 이 배급소는 하루 1000명분의 식사밖에 만들지 못하지만, 매일 아침 2000명 넘는 주민들이 몰려든다. 아부 쿠시는 “무력감을 느낀다. 사람이 너무 많다”며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AP통신에 말했다.AP통신은 18일(현지시간) 세계 각지의 재난 상황을 경험한 구호 전문가와 가자지구 전쟁을 겪어온 팔레스타인인 등에게 3개월 가까이 이어진 이스라엘 봉쇄의 여파를 물었다. 인터뷰에 응한 이들은 지금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여태껏 본 것 중 최악의 재앙’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2일부터 ...
경기 이천문화재단은 재단의 문화사절단인 ‘이천통신사’가 프랑스 리모주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7일 리모주에서 열린 마르크푸티 조각작품 제막식 축하공연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또 18일에는 매년 7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리모주시의 거리 축제인 거리 퍼레이드에 공식 참여해 3번째로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천통신사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50호 ‘이천 거북놀이’와 풍물놀이를 선보였다.이번에 이천통신사 공연을 펼친 리모주시는 유럽의 대표적인 도자기 고장이다. 이천시와 같은 공예 부문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받은 바 있다. 지난 2015년 5월 이천시와 자매도시로 결연하고 도자기축제 등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천통신사는 프랑스 파리를 거쳐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 4개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이천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이천거북놀이’와 동서양의 음악가가 함께하는 ‘K-클래식’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