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 법안인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 상원 표결을 앞두고 전 세계 경제가 긴장하고 있다. 누적된 정부 부채와 재정 적자로 가뜩이나 흔들리고 있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파탄 나는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 법안이 하원에서 한 표 차로 통과될 때 30년물 미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며 시장이 요동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1호 친구’(퍼스트 버디)라 불렸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마저 이 법안을 두고 “역겹고 혐오스럽다”며 작심 비판하고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요지부동이다. 그는 이 법이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앙 같은 4년” 이후 망가진 미국 경제를 반전시킬 “역사적 기회”라며, 상원에 법안 통과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미국을 어디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일까.이대로 가면 10년 후 미 재정 적자의 70%가 빚 갚는 데...
대구시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대구청년학교 딴길’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대구청년학교는 전문 지식을 갖춘 청년단체가 다양한 학과를 개설해 진로와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지역 청년이 접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삶의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대구시는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브랜드 운영과 굿즈 제작 등을 교육하는 ‘브랜드 만들어볼과’, 사진매체에 대한 교육인 ‘포커스를 맞춰볼과’, 채소 수확과 납품 및 판매 수익 구조를 배울 수 있는 ‘나도 농부해볼과’ 등 10개 학과가 운영될 예정이다.공예·연극·색유리 제작·뮤지컬 안무·출판 과정 등을 접할 수 있는 커리큘럼도 마련된다. 대구시는 학과별 15명, 총 150명의 청년을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 달 14일부터 2개월 동안 주 1회(총 8회) 이뤄진다.신청대상은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이다. 신청서와 함께 참가비(5만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