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여성창업스타전’에 참가할 예비 여성창업가 등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창업 준비 또는 초기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여성의 창업을 돕기 위한 공모전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대구시는 2일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창업을 희망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전국의 예비 여성창업자 또는 창업 후 1년 이내(2024년 6월2일 이후)의 여성창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3인 이하)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공모 분야는 기술, 일반 등 전 산업 분야별 창업 아이디어다. 올해 대구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을 선정한다.대구시는 선정된 이들에게 창업지원금(총 1790만원)과 함께 전문가 상담 및 교육,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총 34팀이 모바일·소프트웨어·생활용품·바이오·헬스·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됐다.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
미국이 3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대선에 관한 논평으로는 이례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을 우려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기치를 내건 이재명 정부에 중국과 거리두기를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은 한·중관계를 도발하는 행위라며 반발했다.백악관은 이날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미 동맹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렀다”면서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을 우려하고 있고, 이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미 국무부도 이날 마코 루비오 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14번째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미국과 한국은 상호방위조약, 공동의 가치, 굳건한 경제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동맹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미국·일본·한국 3자 협력을 심...
올해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제주에서 발생했다.제주도는 40대 A씨가 지난달 30일 제주에서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중순 9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했다가 입국했다. A씨의 주소지는 경기도로, 업무상 제주에 머물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도는 A씨가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한과 근육통, 결막 충혈 등의 증상을 보였으나 호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도는 환자 거주지와 생활지역 반경 200m 내에서 모기를 채집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특별 방제작업도 벌이고 있다.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 모기에 물린 후 3∼14일 잠복기를 거쳐 반점구진성 발진과 발열, 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2016년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됐다.증상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임신 중 감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