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전기차 혁신기술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외국인 참관객들이 기아 부스의 ‘EV4 GT-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창원 시내버스 파업이 닷새째에 접어들면서 역대 최장 기간 파업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업이 계속될 경우 3일 시민들의 대선 투표권 행사도 지장을 받을 우려가 제기된다.1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정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임금 인상폭, 여름휴가비 인상, 정년 연장 등을 두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시내버스가 닷새째 파업을 이어가는 건 유례를 찾기 힘들다. 창원에서는 2020년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사흘간 운행을 중단한 게 역대 가장 긴 파업 사례였다. 서울·광주·울산 등은 노조가 파업을 유보한 채 사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파업으로 운행을 멈춘 창원 시내버스는 669대(7개사)다. 전체 시내버스의 95% 수준이다. 시는 전세버스 170대와 관용버스 10대, 임차택시 330대를 임시 투입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 중이지만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있다. 파업에 따른 ‘대체 교통수단 운행률’은 파업 첫날 평소 대비 42%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