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개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1728만 7513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를 한 것으로 기록됐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개표 완료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 대통령은 득표율 49.42%, 득표 수 1728만 7513표를 기록했다.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1.15%,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8.34%,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0.98%, 송진호 무소속 후보 0.10%의 순으로 득표율을 기록했다.이 대통령의 최다 득표 기록은 지난 20대 대선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얻은 1639만 4815표보다 89만 2698표 많은 수치다. 득표율에서도 윤 전 대통령의 48.56%를 넘어섰다.이 대통령의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은 1997년 이후 최고치인 79.4%로 잠정 집계된 높은 투표율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역대 대선 최다 득표율 기록은 ‘1 대 1’ 구도로 치러진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록한 51...
인천 중구 영종도 주민들이 오는 12월 말 개통 예정인 중구 영종~서구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의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영종·청라를 개발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조성원가에 건설비를 부담한 데다 민간투자사업도 아닌, 인천시가 사업비를 투입한 공공도로인데도 통행료를 받는다는 것은 헌법 위반 등이라는 것이다.특히 제3연륙교는 통행료가 4000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1㎞에 1000원을 내야 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비싼 교량이 될 우려가 크다.영종국제총연합회는 2일 인천시청에서 ‘제3연륙교 유료화는 헌법 위반’이라며 ‘인천시는 유료화 방침을 철회하고, 전 국민 무료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인천 영종도~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는 길에 4.7㎞에 왕복 6차선으로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사업비 7709억원은 LH가 영종과 청라를 개발할 때 입주민들에게 받은 조성원가 등 6200억원을 투입했고, 나머지 1509억원은 인천시...
공정위가 효성 및 효성중공업이 하도급 관련 제재를 피하기 위해 내놓은 30억원 규모의 자진시정안을 수용, 동의의결을 개시하기로 했다.공정위가 2일 효성 및 효성중공업이 하도급법 위반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동의의결을 심의한 결과,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업자가 피해구제 등을 담은 자진시정안을 내면 심사를 거쳐 법 위반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효성 측은 전력 발전·동력기기 제조 분야 제품 부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수급사업자들의 기술자료롤 부당하게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효성은 지난해 11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받고 지난 3월 동의의결을 신청했다.효성은 기술자료요구 및 비밀유지계약관리 시스템 구축·운용, 품질향상 및 작업환경 개선 설비 지원 등이 담긴 30억원 상당의 자진시정안을 내놨다. 핵심부품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연구개발·산학협력 및 국내외 인증획득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공정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