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마지막 TV토론에서 “범죄자가 자기를 방탄하기 위해서 독재를 하는 방탄 독재는 처음 들어본다”며 “세계 역사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직격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정치 분야 TV토론의 시작발언에서 “적반하장이라는 말이 있다. 도둑이 경찰봉을 뺏어서 경찰을 때린다는 이야기”라며 이렇게 말했다.김 후보는 “자기를 유죄 판결했다고 해서 대법원장을 오히려 탄핵하겠다, 특검하겠다고 한다”며 “지금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다 탄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오죽하면 민주당을 대표했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 괴물 방탄 독재를 막기 위해서 저를 지지하겠다고 한다”며 “국민의힘과 굉장히 거리가 먼 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와주셨다”고 말했다.
아스팔트 보수의 극단적 행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릇된 신념, 보수의 위기감, 신념화된 종교인들의 정치 참여의 결합물로 평가된다.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부정선거 주장,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한 무력 사용 시도 등은 극우 세력의 반사회적 행위의 명분이 됐다. 선거에서 보수 우위의 붕괴는 극우 결집의 동력이 됐고, 극우 유튜버들은 그릇된 정보를 주입했다. 일부 종교인들이 가세하면서 신념화되고 극단화된 세력들도 늘어났다.경향신문은 22일 전문가 9명을 인터뷰했다. 이들은 아스팔트 보수가 팽창하고 극단화된 첫 번째 이유로 윤 전 대통령을 꼽았다.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는 “재임 기간 내내 ‘척결’ ‘처단’ ‘반국가세력’ 등 언어폭력이 반복됐다”며 “국가 시스템이나 사법체계를 말로 파괴한 것”이라고 했다.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통령과 측근들이 극우적 발언을 공식 석상에서 일삼으며 ‘극우의 주류화’가 일어났다”며 “그들이 스스럼없이 행동할 기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