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지난 1년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샅샅이 살폈다”며 이른바 ‘9대 취향 저격’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 일상의 작은 불편을 줄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 일상을 좀 더 편하게 할 쉬운 해법부터 제시하겠다”며 공약 내용을 소개했다.이 후보는 교통·주차 문제와 관련해 “전국 싱크홀 스마트 모니터링 체계 구축” “아파트 단지 입구 얌체·불법·보복주차 등 제재 강화” “불법 유턴 처벌 실효성 확보” “캠핑카 알박기 주차 단속·처벌 강화” 공약을 밝혔다.이 후보는 또 “헬스장·필라테스 ‘먹튀’ 방지법을 추진하겠다”며 선납금 보호를 위한 체육시설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와 피해구제 지원센터 설치를 제시했다.이 후보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 재개” “웨딩 갑질 요구 근절과 ‘깜깜이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견...
캐나다 등 영연방 국가의 상징적 국가 원수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7일(현지시간) 영국 국왕으로서는 48년 만에 처음으로 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왕좌의 연설’(The Speech from the Throne)을 했다. 찰스 3세는 독립 주권 국가로서 캐나다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부각했다.찰스 3세는 이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의회 연설에서 “캐나다는 오늘날 또 다른 중대한 순간을 맞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다원주의, 법치주의, 자결권, 자유는 캐나다인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이며 정부가 반드시 보호하겠다고 다짐하는 가치들”이라 강조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찰스 3세는 “비록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지난 수십 년간 캐나다인들에게 번영을 가져다준 개방적 글로벌 무역 체제가 변화하고 있다”며 “동반자 국가들과 캐나다의 관계 역시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캐나다인이 주변의 급격히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 불안과 우려를 느끼고 있다”며 “근본적인 변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