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세계 무대에서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보다는 나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현안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할 것으로 보느냐’는 퓨 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 24개국 국민의 34%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스웨덴(15%) , 독일(18%) 등 유럽 국가와 최근 관세와 이민자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멕시코(8%)에서 특히 낮았다. 반면 권위주의 정부가 들어서 있는 헝가리(53%), 인도(52%) 등에서는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이스라엘에선 69%를 기록했다. 한국은 33%로 나타나 24개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다만 세계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도는 첫 번째 임기보다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퓨 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