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우주로 떠날 4번째 누리호의 1~3단 동체 조립이 올해 8월쯤 완료된다. 내년에 발사될 5번째 누리호 조립을 위한 준비 절차도 시작됐다.26일 우주항공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4번째 누리호 1~3단 동체를 이어붙이는 ‘단 조립’을 진행 중이며, 이 작업은 올해 8월쯤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1~3단으로 나뉜 누리호 동체를 기차처럼 이어붙이는 단 조립은 발사 최종 단계에서 진행되는 절차다. 단 조립이 끝나면 실제 발사 때까지 위성 등을 싣고, 각종 기계 장치를 점검하는 일만 남는다.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인 누리호는 높이 47.2m로, 총 3단으로 이뤄져 있다. 2021년 첫 발사됐으며, 2022년 2차 발사 때 탑재체를 예정된 궤도에 올리면서 ‘발사 성공 도장’을 찍었다.2023년 3차 발사에도 성공했다. 올해 11월 예정된 4차 발사는 누리호 최초로 야간에 발사된다. 누리호는 2027년까지 총 6...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온라인 성폭력 발언을 노골적으로 인용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사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고발장과 후보 사퇴 요구가 쏟아졌다.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대선 TV토론 이준석 성범죄 발언 단체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제110조 후보자 등의 비방,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7 불법정보의 유통, 아동복지법 제17조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했다”면서 엄벌을 촉구했다. 온라인 서명에 동참한 시민 3만7728명이 고발장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도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개인 차원의 고발도 있었다. 김경호 변호사(법무법인 호인)는 SNS에서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위해 특정 성별을 공연히 비하·모욕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며 이 후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