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버스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같은날 마을버스도 운행중단에 나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마을버스 사업자들은 시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을 경우 운행중단(파업), 환승체계 탈퇴 등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운행중단 시 사업등록을 취소하겠다”며 강경대응에 나섰다.21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서울시는 지난 20일 각 자치구 교통과에 ‘서울시 마을버스 파업(운행중단)예고 관련’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시는 공문에서 “현재 서울마을버스조합에서 재정지원기준 산정 등과 관련해 운행중단을 검토하겠다고 (시에) 통보한 상황”이라며 “28일부터 마을버스가 운행중단(파업)시 이는 여객법 제85조 제1항1호에 따른 등록취소 또는 사업정지 사안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명시됐다. 공문은 각 구청을 통해 관내 마을버스 업체들에도 전달됐다.이 공문은 조합이 최근 시에 발송한 공문에 대한 답변격으로 작성됐다. 조합은 최근 “대중교...
서울의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도 5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역대 가장 더운 5월 아침을 기록했다.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6.2도 높은 30.8도를 기록했다. 서울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경기 양평군은 이날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서며 한여름 수준의 날씨를 보였다. 강원 정선과 영월도 33도를 넘었다. 이날 때이른 더위는 일본 동쪽까지 확장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남서풍이 불어왔기 때문이다.이날 수도권과 영남을 중심으로 5월 일최저기온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더운 5월 아침을 맞이했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오전 5시 53분에 기록된 23도로, 예년보다 10도 안팎 높았다.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5월 최저기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치는 2018년 5월16일 기록된 21.8도였다.인천의 경우 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 개혁신당 허은아 전 대표와 김용남 전 정책위의장 등 보수 진영 인사들이 잇따라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하자 “국민통합 빅텐트 명텐트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이재명’ 빅텐트를 추진 중인 국민의힘을 향해선 “극우 아스팔트 세력이 총결집한 내란 텐트”라며 “텐트 기둥이 무너지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대선 빅텐트 경쟁을 내란에 반대하는 중도보수 인사까지 아우르는 자신들의 ‘국민통합 빅텐트’와 국민의힘의 ‘내란 빅텐트’ 구도라고 규정하며 외연 확장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윤호중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방탄유리 스크린으로도 막을 수 없는 이재명 후보의 진심이 담긴 경청과 통합, 화해와 포용 행보에 민주당의 국민 빅텐트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윤 본부장은 “진짜 보수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입당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