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13일 새벽(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등을 공습하며 선제공격에 나선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필요한 만큼 이란에 공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이스라엘은 전투기 수십대를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과 군사 시설 등을 공습했다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습 작전을 ‘일어서는 사자’로 명명하며 타격 목표 중 이란의 군 지휘관들과 핵물질 농축시설 등을 개발 중인 주요 핵 과학자들이 포함되어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란 국민과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이란의 독재 정권과 싸우려는 것”이라며 “이번 작전은 며칠이 걸리든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이스라엘 소식통은 이날 공습으로 이란 군참모총장 모함메드 바게리와 핵 과학자들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공습 후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스라엘과 민간인을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전남도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고흥군, 어업인 등 민·관 합동으로 지난 12일 고흥 득량만 해역에서 해파리 대량 발생 재난대비 훈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훈련은 해파리 대량 발생이 자연재난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진행된 것이다. 예찰·구제 등 민·관 합동 대응 능력을 강화해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다.훈련에는 예찰선, 어장정화선, 어선 등 총 10척이 참여했다. 해파리 분쇄기와 절단망 등 장비를 이용해 실전과 같은 제거 훈련이 이뤄졌다.지난 9일 남해 앞바다(여수~완도)에는 예비주의보 특보가 발표됐다. 해양수산부는 부산·경남 앞바다(4일)와 함께 예비주의보 해역이 2개 해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올해는 저수온으로 해파리 발생 시기가 평년보다 2주 이상 늦어졌으나, 수온 상승과 풍부한 먹이 조성으로 대량 출현이 예상된다.해파리는 어구나 어망을 훼손하고, 부패를 유발해 상품 가치를 저하한다. 어업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