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9일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가 재판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데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여당은 “이제는 대통령을 일하게 해야 한다”고 환영했고, 야당은 “권력에 순응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고법의 공판기일 추후 지정 관련 질문에 “특별히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지만 소속 의원들은 ‘당연한 결정’이란 반응을 보였다. 박주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극히 당연한 결과다. 대한민국의 헌법이 굳건하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세워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이제는 민생을 위해 정진할 시간”이라고 적었다. 박홍근 의원도 “보복성 표적 수사와 억지 기소로 어차피 무죄 나올 게 뻔한 재판에 ‘프로 일잘러’의 시간을 허비해서야 되겠냐”고 적었다. 박지원 의원은 “미국의 검찰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기소 자체를 취소했다”며 “우리나라 검찰도 ...
전남 완도군BC 유소년 야구단이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9일 완도군에 따르면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2025 화성특례시장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완도군BC 유소년 야구단이 우승했다.이 대회에는 전국 134개팀, 2500여명이 참여해 새싹, 꿈나무, 유소년, 주니어 등 총 7개 리그로 나눠 진행됐다.완도군BC 유소년 야구단은 유소년 리그(5학년 이상), 꿈나무 리그(5학년 이하)에 참가했다.유소년 리그 선수들은 8강에서 아쉽게 패배했다.꿈나무 리그 선수들은 결승에 진출해 8대5로 승리하면서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선수들은 지난 3월 열린 제10회 순창군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한 바 있다.완도군BC 유소년 야구단은 지난해 3월 창단됐다. 운영비는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하고 있다.완도군은 이 야구단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고향사랑 지정 기부 목표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