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õ�����������Դϴ�. 서울 마포구가 재정여건이 열악한 마을버스 운수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정지원금 지급방식을 ‘매월 지급’에서 ‘분기별 선지급 후 정산’으로 전면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마포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3년 11월부터 수익이 기준액에 미치지 못하는 적자 노선 운영업체에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23만원 한도 내에서 적자금액의 92.5%를 보전하는 데 더해 잔여분 7.5%를 마포구가 추가지원하는 방식이다.그러나 기존의 지급방식은 서울시가 매월 마을버스의 실적을 토대로 지원금을 산정·통보하고, 자치구가 추후 지급하는 형태여서 ‘산정~지급’까지 통상 1~2개월의 긴 시간이 소요됐다.때문에 자치구는 마을버스 1월 운행실적에 따른 지원금 산정액을 2개월 뒤인 3월에야 서울시로부터 확정통보 받고, 운수업체에 지급할 수밖에 없었다. 마을버스 운수업체 입장에서는 1월 운행 적자분을 아무리 빨라도 3월에야 받는 ‘공백’이 발생하...
복원한 지 20년이 된 서울 청계천에서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에만 사는 한국 고유 어종 ‘쉬리’가 발견됐다.국립중앙과학관은 올해 복원 20년을 맞은 청계천에서 어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4목 7과 20종, 1품종(이스라엘 잉어)에 해당하는 1238개체가 서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설공단과 협의해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청계천 곳곳에서 그물과 족대 등으로 물고기를 채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청계천 어류에 대한 정밀 조사는 2019년 이후 처음 실시된 것이다.청계천에서 가장 많이 사는 물고기를 뜻하는 우점종은 전체 개체 수의 53.7%를 차지한 피라미였다. 그 다음으로는 참갈겨니(14.7%), 돌고기(7.5%) 순이었다. 관상어종이나 생태계 교란종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중앙과학관은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쉬리가 발견된 점이다. 청계천 상류 구간인 관수교 인근 여울부에서 채집됐다. 쉬리는 수질이 2급수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