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전문변호사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반려했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서울서부지검에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청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특수단 관계자는 “윤 대통령에 관한 체포영장이 이미 집행된 점, 김 차장이 자진 출석한 점 등이 고려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 차장은 지난 17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출석한 뒤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김 차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을 받는다. 계속된 출석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었으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전쯤 출석을 약속했고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김 차장은 현재 석방된 상태다.
LG CNS는 최근 자율주행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로봇을 활용한 물류 지능화·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베어로보틱스는 전 세계 20여개국에 약 2만대의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로봇을 공급하는 회사다.LG CNS는 베어로보틱스와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물류 솔루션을 개발한다. 자율이동로봇은 센서로 주변을 감지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상품을 운반·적재하는 로봇을 말한다. 우선 중공업 회사 등에서 무거운 물품을 운반하는 대형 자율이동로봇을 개발하고, 이후 소형 자율이동로봇 개발에도 착수한다.이를 통해 물류센터의 물동량을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자율이동로봇을 제어하는 관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물류센터는 이 솔루션을 통해 물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예컨대 무거운 물품의 이동이 많은 물류센터에 물품의 무게·부피·이동경로 등을 고려한 최적의 로봇 종류와 수량을 제안할 수 있다...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의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20일 헌법재판소·국가인권위원회·서울구치소 등에 몰려가고, 온라인에 ‘테러 예고’ 글을 잇달아 올라오면서 하루 종일 긴장감이 흘렀다. 표적이 된 기관들은 일정을 취소하거나 경비를 강화했고, 경찰은 수사를 확대했다. 서부지법 사태로 고삐가 풀린 난동과 폭력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형사재판 주요 국면에서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인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은 이날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헌재 정문 앞과 도로 건너 맞은편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태극기·성조기를 든 1인 시위자, 탄핵반대범국민연합 등 100여명이 모였다. 경찰은 기동대 버스 10여대를 배치하고 헌재 정문에 질서유지선을 두른채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가 벌어진 전날에도 헌재 앞에 시위대 수백명이 몰려들었고 헌재 담을 넘으려 한 시위자 등 3명이 경찰에 연행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