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을 방해한 50대가 구속됐다.충북 제천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제천시 영천동 역전 교차로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원 6명의 선거 유세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선거 유세 현장 근처에서 술을 마시다 로고송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선거운동원에게 다가가 흉기를 등 뒤에 감추고 욕설을 하는 등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흉기를 드러내 보이거나 흉기로 선거운동원을 위협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선거 폭력 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 대선에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 수가 4439만1871명이라고 23일 확정 발표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유권자가 2262만4305명으로 과반을 차지했다.선관위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는 국내 선거인명부 유권자를 4436만3148명, 재외 선거인명부 유권자를 2만8723명으로 확정했다. 2022년 제20대 대선(4419만7692명)보다 19만4179명, 22대 국회의원 선거(4428만11명)보다 11만1860명 증가했다.전국을 17개 지역별로 보면 경기 유권자가 약 1171만명(26.3%)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약 828만명), 부산(약 286만명), 경남(약 277만명), 인천(약 261만명) 등이 뒤를 이었고, 세종이 약 30만명(0.7%)으로 가장 적었다. 서울·경기·인천 유권자를 합치면 전체의 50.9%였다.연령별로 분류하면 18~19세 약 90만명(2.0%), 20대 약 583만명(13.2%), 30대 약 663만명(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