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국장급)가 10일 외교부에서 양자외교를 총괄하는 1차관에 임명됐다. 외교부 국장급 인사가 차관으로 직행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박윤주 신임 1차관은 1995년(외무고시 제29회)에 외교부에 들어와 북미2과장, 주보스턴 부총영사,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인사기획관, 주애틀랜타 총영사 등을 지냈다.박 1차관은 그간 하마평에 오르지 않은 인물이다. 또 외교관 출신 국장급 인사가 1차관에 발탁된 건 전례를 찾기 어렵다. 기존에는 2차관이나 국립외교원장, 실장급 등을 지낸 전·현직이 1차관을 맡아왔다.박 1차관은 현재 외교부 국장급 인사들보다 기수가 높지만, 외교전략정보본부장·기획조정실장 등 실장급 인사들보다는 기수가 낮다. 앞으로 후임 외교부 장관이 임명되면 대대적인 후속 인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강 대변인은 박 1차관을 두고 “오랜 워싱턴 경력...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약 60%에 달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취임 직후 전망치보다 높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망 문항에 응답자의 58.2%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하지 못할 것’은 35.5%, ‘잘 모르겠다’는 6.3%다.잘할 것이란 응답 비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가 85.3%로 가장 높고, 대구·경북이 39.6%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은 서울 57.6%, 경기·인천 59.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76.6%, 50대 70.0%, 30대 57.1%, 60대 50.9%, 70세 이상 48.9% 순이었다. 20대가 41.3%로 가장 낮았다.대통령 취임 직후 이뤄진 같은 조사 기준,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이 대통령이 윤 전 ...
김건희 여사의 숙명여자대학교 석사학위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숙명여대는 9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학위수여의 취소’ 학칙(제25의2)에 부칙을 신설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6일 대학평의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기존 학칙은 특정 인물이 부정한 방법으로 학위를 받은 경우 대학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위 수여를 취소할 수 있었다. 다만 이 학칙은 2015년 6월13일부터 시행돼 김 여사가 1999년 취득한 학위에는 적용될 수 없었다.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에는 “본 조항 신설 이전에 수여된 학위의 취소는 중대하고 명백한 부정행위로서 윤리를 현저하게 훼손한 경우에 한한다”는 부칙이 담겼다. 이 부칙이 확정되면 김 여사의 학위 문제에도 소급 적용될 수 있다.절차가 완료되면 숙명여대는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고 해당 부칙을 김 여사 학위 취소에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계획이다.김 여사가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파울 클레(Pa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