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8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 49.3%, 김 후보 40.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9.2%를 득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이재명 후보 55.8%, 김 후보 34.6%, 이준석 후보 8.5%로 나타났다. 인천은 이재명 후보 53.6%, 김 후보 37.4%, 이준석 후보 7.5%다.보수 강세 지역인 TK와 PK에서는 김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이재명 후보 24.1%, 김 후보 67.5%, 이준석 후보 7.3%다. 경북은 이재명 후보 28.2%, 김 후보 64.0%, 이준석 후보 6.7%다.부산은 이재명 후보 42.7%, 김 후보 49.0%, 이준석 후보 6.9%다. 경남은 이재명 후보 43.4%, 김 ...
35년 만의 이라크 원정에서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수적 우위를 잡고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치고 하프타임에 돌입했다.B조 6개국 중 선두(승점 16점)를 달리는 한국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한국은 선발 라인업에서 손흥민(토트넘)을 제외했다. 아예 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아직 발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은 만큼 굳이 무리를 시키지 않으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이에 손흥민을 대신해 이재성(마인츠)이 주장 완장을 찬다.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오세훈(마치다젤비아)이 원톱에 섰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선을 구성했다. 중원...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98%의 득표율로 4위에 그쳤다. 심상정 전 의원이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기록한 한국 진보정당 최고 득표율(6.17%)은커녕 직전 대선인 2022년 대선에서 받은 2.37%에도 한참 모자란다. 그러나 권영국 후보 캠프는 이번 대선의 결과에서 ‘희망을 봤다’고 말한다. 득표율은 낮았지만, 지지층의 표심은 단순 ‘지지’ 이상이었고 평가했다.권 후보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낸 건 2030 여성이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20대 여성 유권자의 5.9%가 권 후보에 투표했다. 전국 예상 득표율 (1.3%)의 4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부터 4일 오전 10시까지 권 후보의 후원계좌에는 13억4400만원 이상이 들어왔다.권 후보는 여성·성소수자·노동자·환경 등 의제를 내세운 유일한 후보로 평가받는다. 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