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단일화가 없더라도 3자 구도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보다 김 후보 자강론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에서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김 위원장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단일화는 개혁신당에서 말하는 정치공학적인 생각이 아니었다. 전국 곳곳의 시민들께서 이재명의 독재를 막아달라고 하셨던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신당에서 개인 정치인의 일화 말씀하시면서 단일화할 수 없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면 그 뜻도 존중하겠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다만 이재명의 독주를 막기 위해 누가 가장 확실한 후보인지 많은 시민들께서 표로 심판해주실 것”이라며 “김 후보만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개혁신당에 충분히 저희의 ...
광주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이 결렬되면 노조는 오는 29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28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 버스노조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진행된 ‘2025년 쟁의행위(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가 89.2% 찬성으로 가결됐다. 총 조합원 1362명 가운데 191명이 투표해 973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 111명, 무효는 7명이었다.노조의 파업 여부는 이날 오후 열리는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협상 결렬 시 2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광주 버스 노조는 임금 8.2% 인상, 현행 61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해 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광주시는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비조합원을 투입해 운행률 70%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상 수송계획을 세웠다.시는 버스운송사업조합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