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5월1~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퇴 후 대선 출마선언②5월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연기③5월8~10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시도 파문④5월21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정선거론 영화 관람⑤5월27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TV토론에서 성폭력 발언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공식화한 6·3 대선의 60일 장정이 3일 종착역에 다다른다. 다른 대선보다 짧았지만 국면마다 판을 흔드는 변수들은 있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으로 위기를 맞았다가 재판이 대선 후로 미뤄지며 한숨을 돌렸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출마에 이은 ‘후보 교체’ 파문, 윤 전 대통령 등판은 국민의힘에 악재가 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TV토론에서 성폭력 발언을 재현해 빈축을 샀다.지난 4월 국민의힘에서는 호남 출신에 통상 전문가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대선 주자로 미는 흐름이 커졌다. 이는 ...
대통령 선거에서 TV로 중계되는 후보자 토론회는 발언 시간을 후보별로 공평하게 제공하고 엄격하게 관리한다. 단순 계산으로 따지면 시작과 마무리 발언이 1분씩이고 주제별 정견 발표와 토론 시간이 8분씩 3번이기 때문에, 후보별로 주어진 시간은 모두 26분으로 똑같다. 그렇다면 후보가 혼자만 화면에 등장하는 ‘단독 샷’ 장면도 똑같은 분량으로 방영됐을까.경향신문 데이터저널리즘팀 다이브가 영상 분석 도구인 파이썬 라이브러리 ‘PySceneDetect’를 활용해 3차례에 걸친 토론 영상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단독 샷을 받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모두 37.2분이었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6.9분,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34.3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4.1분 순으로 단독 샷이 잡혔다.단독 샷으로만 따지면 김문수 후보는 권영국 후보보다 주목을 덜 받았다. 토론회 전반적으로 존재감이 부족했다는 김문수 후보에 대한 평가가 데이터로...
휴전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았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2차 협상이 2일(현지시간) 회의 시작 1시간여 만에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됐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대규모 포로 교환에 동의했다고 전했다.여전히 간극 큰 우·러…2차 협상도 휴전 논의 성과 없이 끝나이날 협상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츠리안 궁전에서 예정 시간을 1시간 40분 가량 넘긴 오후 2시 40분쯤 시작됐다. 우크라이나 측에선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이, 러시아 측에선 차관급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수석 대표로 나왔다. 튀르키예의 하칸 피단 외무장관은 중재역으로 합석했다.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대규모 무인기(드론) 공습을 감행한 다음 날 열린 이 날 회의에서 러시아 대표단은 엄청난 분노를 쏟아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대표단이 악수조차 생략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2차 협상은 1시간여 만에 별다른 진전 없이 종료됐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