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중계 국방부가 조만간 내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군 고위 지휘관들의 보직해임 여부를 결정한다.국방부는 오는 20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4명을 대상으로 한 보직해임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도 심의 대상에 포함됐다. 보직해임이 확정되면 월급 50% 이상이 깎인다.여인형 전 사령관과 문상호 전 사령관은 국방부에서, 이진우 전 사령관과 곽종근 전 사령관은 육군본부에서 각각 심의위원회가 진행된다. 앞서 이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 실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내란 중요임무종사)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아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의 보직해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군인사법상 보직해임심의위원회는 최소 3명 이상, 7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위원은 보직해임 심의 대상자보다 상급자·선임자가 맡아야 한다....
현대백화점이 본격적으로 ‘아트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세계적인 예술가의 작품을 처음 선보이는가 하면 미술관 수준의 전시를 여는 등 아트테인먼트(Art+Entertainment)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오는 5월까지 더현대 대구 1층 더스퀘어에서 세계적 예술가 듀오 ‘루시+호르헤 오르타’의 대표작 ‘구름의 메테오로스Ⅱ’를 전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름의 메테오로스Ⅱ가 국내에 전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루시+호르헤 오르타는 자연에 대한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풀어내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부부 작가다. 이들의 작품은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이번에 더현대 대구에 전시되는 구름의 메테오로스Ⅱ는 구름을 형상화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2014년 선보인 작품이다.현대백화점은 아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적...
북한이 20일 일본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독립 대표부 출범을 두고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극도로 격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려원 국제안보문제평론가가 작성한 ‘일본의 독립적인 나토 대표부 조작 책동은 지역 정세에 새로운 불안정 요소를 추가하는 위험천만한 행태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앞서 일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나토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벨기에 주재 일본대사관에서 나토 일본 대표부를 독립시켜 별도의 대표부를 출범시켰다.김 평론가는 “미국의 도발적인 군사 패권적 행위로 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전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히 위협당하고 있는 때에 일본이 나토에 독립적인 전임대표부까지 내온 것은 지역 정세에 새로운 불안정요소를 추가하는 위험천만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본은 나토의 세력권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장하려는 미국의 세계 제패 전략에 편승해 지경 밖의 나토와 군사적 모의 결탁을 강화하면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