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1호 지시’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설치를 주문했다.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핵심 경제팀이 국회 청문회까지 통과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장 비상경제대응 TF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새 정부 초반 경제 현안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선서에서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 TF를 바로 가동하겠다”며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비상경제대응 TF는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비상경제대응 TF는 우선 경기부양을 최우선 목표로 기재부와 함께 2차 추경 편성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앞서 선거 과정에서 “내수 회복을 위해 최소 35조원 이상의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해왔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날 “규모와 사업 방향이 정해지면 추경편성 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