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복지 향상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공동체 먹거리 사업에 나섰다.김제시는 요촌동 전통시장 내에 국수 전문 간이식당 ‘새참국시’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새참국시’는 전북 최초 노인 일자리 공동체 기반 식당이다. 지난해 김제시가 운영한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시책 연구모임’에서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식당 운영은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이 맡고 있다. 총사업비는 6140만원이 투입됐다.간이식당은 김제 전통시장 안에 자리 잡았다.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다. 국수면는 김제 봉남면의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가 생산한 우리 밀로, 육수는 조미료 없이 건강한 재료로만 우려냈다.식당은 매주 월~금요일, 전통시장 장날인 매월 2일과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100그릇 한정으로 판매한다. 65세 이상 시민과 장날 시장 이용객은 1000원, 일반 ...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모씨(65)는 한때 노숙자였다. 사업에 실패하면서 가족들과는 헤어진 그는 노숙을 택했다.강씨는 그러나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를 접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됐다. 그는 재기에 성공하기까지 보내준 지원을 갚아간다는 마음으로 3년째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서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강씨는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라고 말했다.서울시가 총 1860개의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노숙인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일자리 등을 마련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노숙인들이 일하는 습관을 기르고, 의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공동작업장’ 근무부터 시작한다. 다음단계로 시간제 공공일자리를 거쳐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
광주 동구가 홀짝제로 주정차를 허용하는 구간의 안내를 잘못해 무려 3000여 건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22일 광주시 감사위원회의 ‘불합리한 행정관행 점검 특정감사’ 결과를 보면 동구는 주정차 금지구간을 부적절하게 안내해 시민들에게 3077건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동구는 불법주정차로 인한 상습 교통혼잡 발생 구역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4곳에서 가변적 주차 허용을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홀수와 짝수일로 나눠 한쪽 방향에서 1시간 동안 주차를 허용한다.주정차 금지 구간을 위반하면 승용차는 4만원, 승합차동차는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광주 동구는 2021년 12월부터 동구 백서로 250m 구간을 가변적 주차허용 구간으로 지정했다.하지만 동구는 홀짝제 주정차 단속 안내 현수막을 가변적 주차허용 구간이 아닌 곳에 부착했다. 현수막이 게시된 구간을 주정차 허용구간으로 오해한 운전자들은 이곳에 자동차를 주차했다.동구는 백서로에서 20...